지역 중소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 소식

앞으로 지역 수출 중소기업은 지방은행에서 수출 채권을 최대 10만 달러까지 조기 현금화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인터넷은행을 통해 최대 1억 원의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조치는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통해 수출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수출 채권 조기 현금화 상품 신설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수출기업이 수출품 선적 후 발생한 채권을 지방은행을 통하여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상품을 신설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한번의 은행 방문으로 최대 10만 달러까지 즉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지방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무보는 각 지방은행에 포괄적인 보증 한도를 제공하고, 지방은행은 이 보증 한도 내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무보를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수출업체들이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사업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방은행과의 협약으로 인해 약 15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목표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대출 및 보증 프로그램 도입

인터넷은행을 통한 수출 소상공인의 지원 방안도 마련되었다. 무보는 케이, 카카오, 토스뱅크와 협약을 체결하여 수출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비대면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인터넷은행들이 무보의 대출보증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소규모 사업체가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원책이 될 것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수출 소상공인이 대출을 이용함에 있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우대하며, 연 0.58% 수준의 무보 보증료를 대신 납부한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대출 및 보증의 공급 목표는 2000억 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수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출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은행을 활용한 비대면 대출은 빠른 시간 내에 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수출 애로 청취 및 전략적 지원 강화

안덕근 장관은 협약식에 이어 간담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철강 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수출 여건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였다. 안 장관은 "수출 여건이 어려운 시점일수록 지방 소재의 소규모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역보험의 원활한 공급, 관세 대응 119와 같은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통한 밀착 지원, 그리고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바우처 지원 확대 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책은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수출금융 지원 강화는 국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정부는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기업들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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